역대 올림픽 야구 대한민국 성적 금메달 병역특례 면제 혜택

올림픽 야구 역대 금메달 올림픽 야구 병역 혜택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개최국 일본의 선택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는 종목이 야구입니다.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이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역대 우승은 누가 차지했는지 찾아봤어요.

 

▶역대 올림픽 야구 대한민국 성적 올림픽 야구 역대 금메달

대회명	결과/내용		비고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4위
1912 Stockholm	미국 vs 스웨덴	2개팀	올림픽 야구 시범종목 (올림픽 역대 최다 시범종목)		미국	스웨덴	없음	없음
1936 Berlin	미국 vs 미국	1개국 2개팀			월드 챔피언	미국 올림픽대표	없음	없음
1952 Helsinki	핀란드 vs 핀란드	1개국 2개팀			피니시 베이스볼 리그	워커즈 어슬레틱 페더레이션	없음	없음
1956 Melbourne	호주 vs 미국	2개팀			미국	호주	없음	없음
1964 Tokyo	미국 vs 일본	2개팀			미국	일본	없음	없음
1984년 LA	4위	4강진출			일본	미국	대만	한국
1988년 SEOUL	4위	조별예선 2승 1패 조2위 4강진출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	한국
1992년 BARCELLONA	지역 예선 탈락	예선풀리그	올림픽정식종목 8개국 예선풀리그 상위 4개팀 녹아웃토너먼트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		쿠바	대만	일본	미국
1996년 ATLANTA	8위	예선풀리그 1승 6패	8개국 예선풀리그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		쿠바	일본	미국	니카라과
2000년 SYDNEY	3위	예선풀리그 4승 3패 4강진출	8개국 예선풀리그 동메달결정전(한국 3:1 일본) 병역특례 : 손민한, 박진만, 정수근, 장성호, 이승호(5명)		미국	쿠바	한국	일본
2004년 ATHENS	지역 예선 탈락	예선풀리그	8개국 예선풀리그 한국, 미국 지역예선 탈락		쿠바	호주	일본	캐나다
2008년 BEIJING	우승	예선풀리그 7승 무패 4강진출	8개국 예선풀리그 병역특례 : 장원삼, 김광현, 윤석민, 한기주, 권혁, 송승준, 류현진, 정근우, 이대호, 이용규, 이택근, 강민호, 김현수, 고영민 (14명)		한국	쿠바	미국	일본
2012 -  2016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 제외
2020년 TOKYO	4위	그룹스테이지→슈퍼라운드 (녹아웃시스템)  1승 1패 조2위 동메달 결정전(한국 6:10 도미니카공화국) 노메달로 인해 병역혜택 불발된 선수 7명: 원태인(삼성), 박세웅(롯데), 김진욱(롯데), 이의리(기아), 조상우(키움), 김혜성(키움), 강백호(KT)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일본이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자신 있는 야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꼭 따기 위해 녹아웃 시스템이라는 복잡한 토너먼트 방식을 짰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알 수 없어요.

계속 승리하면 전력 소모 없이 결승까지 갈 수 있고 혹시 중도에 패하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가질 수 있어요.

일본이 조 1위를 하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단 3경기의 승리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니까 가장 좋은 수의 혜택을 받았어요.

알고 보면 우리나라도 조 2위를 하고 녹아웃 스테이지로 5경기를 치렀는데 (토너먼트 경기일 경우 패하면 바로 탈락) 그 혜택을 받았다고 할 수도 있어요.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함으로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어요.

동메달을 따게 되더라도 병역혜택을 주지 말라는 청원이 있을 정도로 게임을 잘 풀어내지 못했어요.

경기 운영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정말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담아냈다고 생각해요.

 

미국, 일본, 한국의 삼파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미국에 두 번 패하고 일본에 안타까운 1패를 당했어요.

지난 6월말 도쿄올림픽 마지막 한 장의 야구 출전권을 29년 만에 따낸 도미니카공화국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노메달이 되었어요.

올림픽 직전에 코로나19 파문으로 키움의 한현희 선수가 대표팀에서 하차하고 뒤늦게 합류한 오승환 선수가 마지막 경기에서 그렇게 무너질 줄은 아무도 몰랐지요.

일이 안될때에는 쉬운 일도 시작부터 꼬이게 마련이죠.

누구 탓이다 핑계대기보다는 국가대표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다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병역면제를 기대했던 선수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누군가는 쉽게 병역면제를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네 일등도 어려운데 세계 일등이 된다는 사실이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병역법 시행령 제68조에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1위로 입상하면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서 병역특례 혜택 대상자가 된 선수는 김제덕(양궁), 안창림(유도), 장준(태권도) 선수 이렇게 3명이라고 해요.

혜택 대상자들은 기초 군사훈련만 3주간 받은 뒤 복무 기간으로 정해져 있는 34개월간 자신의 특기 분야(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어요.

 

예외적으로 2002년 6월 월드컵 축구 16위 이상 입상자, 2006년 9월 WBC 4위 이상 입상자가 추가되었다가 2008년 1월 1일 자로 다시금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로 축소되었어요.

이때 2002년, 2006년 월드컵과 2006년 WBC 국가대표팀 선수들 (축구 23명, 야구 11명)이 병역 특혜를 받았어요.

 

그럼 야구 경기를 통한 병역특례 대상자(병역 면제 특혜자) 혜택을 받은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역대 야구 병역특례 대상자 (병역면제 특혜자)

대회명/인원수	선수명-투수(소속)	선수명-야수(소속)
1998 Bangkok Asian Games /22명	강철민 (한양대) 경헌호 (한양대) 김병헌 (성균관대) 김원형 (쌍방울) 박찬호 (LA 다저스) 서재응 (뉴욕 메츠) 임창용 (해태) 최원호 (현대)	조인성 (LG) 진갑용 (OB) 홍성흔 (경희대) 강봉규 (고려대) 강   혁 (현대피닉스) 김동주 (OB) 백재호 (한화) 신명철 (연세대) 황우구 (인하대) 이병규 (LG) 박재홍 (현대) 박한이 (동국대) 심재학 (LG) 장영균 (인하대)
2000 SYDNEY Olympics /5명	손민한 (롯데) 이승호 (SK)	박진만 (현대) 정수근 (두산) 장성호 (해태)
2002 Busan Asian Games /4명	조용준 (현대) 정재복 (인하대) 김진우 (KIA)	김상훈 (KIA)
2006 WBC /11명	오승환 (삼성) 배영수 (삼성) 전병두 (KIA) 정재훈 (두산) 봉중근 (신시내티 레즈) 김선우 (콜로라도 로키스)	최희섭 (LA 다저스) 김태균 (한화) 이범호 (한화) 정성훈 (현대) 이진영 (SK)
2008 BEIJING Olympics /14명	장원삼 (히어로즈) 김광현 (SK) 윤석민 (KIA) 한기주 (KIA) 권   혁 (삼성) 송승준 (롯데) 류현진 (한화)	정근우 (SK) 이대호 (롯데) 이용규 (KIA) 이택근 (히어로즈) 강민호 (롯데) 김현수 (두산) 고영민 (두산)
2010 Guangzhou Asian Games /11명	안지만 (삼성) 송은범 (SK) 임태훈 (두산) 고창성 (두산) 김명성 (중앙대) 양현종 (KIA)	추신수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김강민 (SK) 최   정 (SK) 조동찬 (삼성) 강정호 (넥센)
2014 Inchen Asian Games /13명	유원상 (LG) 이재학 (NC) 이태양 (한화) 한현희 (넥센) 홍성무 (동의대) 차우찬 (삼성)	김민성 (넥센) 김상수 (삼성) 오재원 (두산) 황재균 (롯데) 나성범 (NC) 나지완 (KIA) 손아섭 (롯데)
2018 Jakarta-Palembang Asian Games /9명	최원태 (넥센) 최충연 (삼성) 함덕주 (두산) 박치국 (두산)	오지환 (LG) 김하성 (넥센) 이정후 (넥센) 박민우 (NC) 박해민 (삼성)

 

올림픽 2회, 아시안게임 5회, WBC 1회 등 총 8개 야구 대회를 통한 병역 특례 대상자가 총 89명이에요.

혜택 받은 선수들 정말 축하합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에 병역혜택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7명(첫 번째 표 참조)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불발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야구종목 국가대표가 되면 병역특례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이번 도쿄올림픽은 6개 팀 출전이라 절반의 확률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메달의 색깔을 고민했지 노메달은 계산에 없었을 것 같아요.

 

아쉬웠던 올림픽 야구 경기도 끝이 나고 우려 많았던 2020 도쿄올림픽도 끝이 났어요.

잘잘못 따지는 일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선수 자신이나 코치, 감독, 협회가 더 잘 깨닫고 있겠지요.

 

이제는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와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하고 이 팬더믹을 이겨내는데 열중해야겠어요.

내일부터 남은 여름 동안 어떤 즐거움을 찾아야 할까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일정과 경기방식 녹아웃시스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일정과 경기방식 녹아웃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