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컬아트 연필 스케치 첫 번째 _ 선긋기 (1회차/12)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에 임했어요.
커피 한 잔과 스케치북의 조합, 생각만 해도 있어 보이지 않나요?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아요.
첫날 첫 수업은 선긋기예요.
현재의 멋짐은 잠시 뒤로하고 현실은 미래의 멋진 작품을 생각하며 기초 선긋기를 해요.
선생님께서 구불구불한 선을 그을 때는 잠시 숨을 멈춘 상태에서 작업을 하고 선긋기가 끝난 후 숨을 내뱉으라고 하시네요.
흔들림 없이 선을 그리는 방법은 숨을 멈추는 것이 팁인 것 같아요.
온느는 줄을 마구마구 그었어요. '나 쫌 잘하는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좀 더 신중히 선을 그리라고 하셨어요. 성격 급한 것 같다고 그림에 다 나온다고 하셔요.
'오잉 들켰네요.'
하루 만에 아니 단 2,30분 만에 나를 들킨 것 같은데 그래도 되나요?
여러 번 선을 긋다 보면 원하는 모양을 좀 더 규칙적으로 편하게 그릴 수 있어요.
원하는 모양대로 선을 긋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압도 중요해서 너무 눌러서 선을 긋지 말라고 하셨어요. 잘 그리려고 신경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꾹꾹 눌러서 그리고 있었나 봐요.
기본 선긋기 연습
연필을 움직이는 동안은 숨을 잠시 멈추었다가 다 그리면 숨을 내쉬기
필압 조절하기
반복 연습하기
연필에 익숙해지기
전문가 될 것도 아닌데 싶어서 혼자서 독학으로 해보려고 도서관에서 책을 여러 권 빌려서 시도해봤는데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막막했어요. 전문학원이나 선생님을 찾아가자니 소소한 취미활동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해서 구민회관 문화교실을 등록한 건데 잘한 것 같아요. 역시 전문가의 팁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돼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야 독학도 가능할 것 같아요.
선긋기를 어느 정도 하고 나니 연필 스케치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창의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요 나팔꽃 복사본을 주시면서 따라 그려 보라고 하시네요.
비록 색연필화는 아니지만 첫 번째 꽃그림 그리기예요. 온느가 베끼기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후다닥 그렸어요. 명암 채우기는 선생님 찬스로 그렸어요. 색 채우기나 명암 넣기를 잘 배워서 언젠가는 멋진 작품 그릴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다음 수업시간에는 색연필 쓰는 법도 배울 것 같아요. 벌써 다음 주가 기대가 돼요.
선긋기 연습은 귀찮지만 꼭 필요한 기본기니까 반복해서 연습해야겠어요.
오늘 연필 스케치와 꽃그림 1회 차 수업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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