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 탁구 경기 규칙 라켓 크기 모양 무게 컬러 국제규격 탁구 규정
대한민국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대표팀이 8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매 경기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재미있는 경기였지만 결과는 대승리였습니다.
1경기 복식과 3경기 단식에 출전한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칼버그 선수를 눈여겨보셨나요?
독특한 모양(7각형)의 라켓을 들고 나왔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오각형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각이 더 많습니다.
검색해 보니 스티가의 사이버쉐이프st 라켓으로 나옵니다.
스티가는 스웨덴 탁구용품 회사니까 자국의 제품을 사용해서 올림픽에 참여한 것이겠지요.
익숙하지 않은 탁구라켓인데 왠지 테이블에 찍힐까 봐 불안한 것은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면의 크기가 꽤 커 보이는 데 사용후기를 보면 일반적인 원형라켓과 비교했을 때 다각형의 모서리 부분까지의 길이가 비슷하고 각진부분은 커서 튀어나온다고 합니다.
수비수 라켓은 일반 라켓보다 좀 더 큰 데 수비수 라켓과 이 라켓을 비교했을 때는 각진부분까지의 길이가 수비수 라켓의 길이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수비수 라켓과 일반 라켓의 중간 그 어디쯤의 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물 영접하고 한번 시타해보고 싶군요.
끝부분이 좀 더 넓어서 헤드끝쪽이 무거운 라켓과 사용감이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냥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예전 글에서 탁구러버의 컬러가 빨강과 검정에서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는 내용을 전한 적이 있었는데요.
루마니아의 베르나데트 쇠츠 선수는 여전히 핑크색 러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칼버그 선수와 베르나데트 쇠츠 선수는 미녀탁구선수로도 유명한데 용품도 평범한 것을 사용하지 않는군요.
국제경기 영상을 보면 탁구테이블이나 바닥 디자인도 점점 더 멋지고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져서 탁구경기가 더 재미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칼버스 선수의 라켓을 보니 탁구라켓 관련 규칙 규정이 궁금해집니다.
라켓 크기나 모양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을까 하고요.
▶ITTF 탁구 라켓 규정
2.4 라켓
2.4.1 라켓은 크기, 모양, 무게에는 제한이 없으며 블레이드는 평평하고 단단해야 한다.
2.4.2 블레이드 두께의 최소 85%는 원목으로 해야 하며, 블레이드 내부의 접착층은 카본 섬유, 유리섬유와 같은 섬유 소재 혹은 압축 용지 등으로 강화할 수 있으나 전체 두께의 7.5% 또는 0.35m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2.4.3 공을 치는 면은 접착제를 포함하여 2mm 이하의 핌플이 밖으로 향해있는 러버(ordinary pimpled rubber)를 씌우거나 또는 핌플이 안으로 향한 것이든 밖으로 향한 것이든 접착제를 포함하여 4mm 이하의 샌드위치 러버(sandwich rubber)를 씌운다.
2.4.3.1 보통의 핌플 러버(ordinary pimpled rubber)는 천연 또는 합성 소재로 스폰지가 없는 단층의 러버이며, 돌기가 표면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밀도는 10 per cm2보다는 크고 30 per cm2보다는 작아야 한다.
2.4.3.2 샌드위치 러버란 단일층의 스펀지(세포처럼 공간을 가진 조직)에 두께가 2mm 이내의 돌출 고무의 한 쪽 면으로 덮여 있는 것을 말한다.
2.4.4 커버링은 블레이드 전체를 덮되 블레이드보다 커서는 안 된다. 단, 손잡이 가까이 손가락으로 잡히는 부분은 아무것도 붙이지 않거나 혹은 어떤 재료를 붙여도 된다.
2.4.5 공을 치기 위해 사용되는 블레이드, 블레이드 내부의 모든 층, 커버링의 모든 층, 접착제 등은 모두 균일한 두께가 되도록 한다. 라캣 손잡이 그립 강화를 위하여 적절한 소재를 부착하여도 된다.
2.4.6 블레이드에 커버링을 부착한 면, 혹은 커버링을 하지 않은 면은 무광의 검은색으로 하며, 다른 쪽은 공 색 깔과 검은색으로부터 확연히 구분되는 밝은 색으로 한다.
2.4.7 라켓 커버링은 물리적, 화학적 또는 다른 변형을 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2.4.7.1 커버링 색상의 균일성이나 표면의 연속성에 약간의 변형이 생겼을 경우, 커버링 표면의 특성에 심각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은 내에서 변형을 메우거나 수리하여 사용을 허용한다.
2.4.8 시합 시작 전이나 시합 중에 선수가 라켓을 바꿀 때는 언제나 상대 선수와 주심에게 사용하려고 하는 라켓을 보여주어 검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_대한탁구협회 탁구규정 자료
ITTF에서 정한 탁구 규정에 보면 라켓의 크기, 모양, 무게에는 제한이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블레이드(라켓 본체)의 85% 이상이 원목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규정만 있습니다.
크고 넓게 만들면 모든 공을 막아내고 강하게 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고 원목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거기에 붙여야 할 러버까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감당할 만한 크기와 모양과 무게여야 경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탁구용품 회사에서 좀 더 큰 라켓을 출시하면 그 라켓을 사용해서 동네 탁구에서는 고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상상만 해도 재미있네요.
올림픽을 보다가 새로운 탁구 지식이 +1 되었고 더 재미있게 탁구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올림픽 덕분에 마음이 시원해지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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