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깔의 탁구 러버 탁구공 탁구대
혹시 탁구 러버 색깔을 알고 계시나요?
딩동댕~ 바로 빨강색과 검정색이에요.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10월부터 탁구 러버 선택이 조금 더 다양해질 것 같아요.
(올림픽은 2021년으로 한 해 연기되어도 공식 이름은 2020 올림픽 그대로 이군요~)
탁구 테이블의 경우에는 이미 컬러의 다양화가 시도되고 있어요.
탁구 테이블에 관한 규정을 살펴보면
2.1 탁구대
2.1.3
시합 표면은 재료에 있어 제한이 없으나 공인구를 30c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약 23cm로 균일하게 튀어 올라야 한다.
2.1.4
시합 표면은 무광의 균일한 어두운 색으로 하며, 2.74m의 가장자리를 따라 2cm 너비의 사이드라인과 1.525m의 가장자리를 따라 2cm 너비의 엔드 라인은 흰색으로 한다.
구체적인 색깔의 제한은 없고 흰색의 탁구공이 잘 보이는 무광의 균일한 어두운 색이면 가능해요. 그래서 주최국이 각 대회마다 개성 있는 컬러의 탁구대를 사용하여 무슨 대회였는지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기도 해요.
청색, 녹색 계열의 탁구대가 주종을 이루지만 좀 더 밝고 예쁜 색깔의 탁구대도 많이 사용되었어요.
2019 T2 다이아몬드 대회에서는 센터라인이 없는 탁구대도 선보였고요. 올봄에 있었던 2021 스타컨텐더 카타르 대회에서는 엔드라인과 사이드라인을 파란색으로 한 탁구대가 사용되었어요. 규정에는 흰색으로 하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탁구공은 흰색과 오렌지색을 사용할 수 있는데 국제경기 공식구는 흰색이었다가 오렌지 색이었다가 다시 흰색으로 바뀌었어요. 그러나 올림픽 이후에 공식구를 노란색 탁구공으로 바꾸는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탁구공의 색깔은 선수들 플레이에 방해가 안되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TV 중계와 유튜브 채널 등 방송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WTT(World Table Tennis)의 유튜브 채널에서 'New Colours for Table Tennis Rackets in 2021!' 영상을 보면 새로운 러버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어느 정도 선택을 거친 컬러의 러버를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사용해 보도록 하고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예쁜 컬러의 러버를 선택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영상 끝에 보면 마지막으로 4가지 컬러가 결정된 것 같네요.
라켓을 사용하는 다른 스포츠들은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에 반해 탁구는 고집스레 빨강과 검정을 고수했었어요. 이번 결정에도 변하지 않는 조건이 있는데 한 쪽 면은 반드시 검정 러버를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4가지 최종 컬러 어때요? 실제로 보면 더 예쁠 것 같지요?
2019년 T2 다이아몬드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루마니아의 베르나르트 쇠츠 선수가 중국의 딩닝 선수와의 경기에서 핑크 러버로 경기를 했어요. 당시 T2 다이아몬드 대회는 경기규칙도 특이하고 선수들의 복장도 과감하고 그 외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한 대회였지요.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요.
핑크 러버는 쇠츠 선수와 참 잘 어울리고 예뻐서 핑크 러버는 어디서 구하나 찾아봤던 기억도 나네요.
탁구 러버는 사전예약 없나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탁구의 인기가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재미있는 탁구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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