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대회운영방식 바뀐 기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2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57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었어요.
현재는 개인단식, 개인복식, 개인혼합복식 등 5개의 탁구 개인종목들은 홀수 해에 열리고, 단체전은 2000년부터 분리되어서 짝수 해에 열리고 있어요.
그래서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는 매년 실시된다고 할 수 있어요.
작년에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차례나 연기되었다가 결국 취소되었어요.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짝수해 대회라 국가대항 단체전으로 열릴 계획이었어요.
대한탁구협회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다시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홀수해 대회라 개인전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남·여 단식 각각128명,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은 각 64팀이 출전해요.
국제탁구연맹(ITTF)은 이번 대회에 ‘파이널스’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는데, 대회 운영방식을 바꾸었기 때문이에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봤던 것처럼 원래는 예선라운드가 있어서 예선라운드를 통과해야만 128강 본선 1라운드에 출전할 수가 있는데 이번 대회에는 예선라운드(Preliminary Round)가 없어졌어요.
회원국 출전 선수들이 개최지에 모여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출권을 획득한 선수들만 본선 무대에 올 수 있도록 한 것이에요.
지역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가진 선수들이 128강 본선에서 바로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파이널스’ 타이틀이 붙이고 대회 운영방식을 바꾼 첫 대회인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때문에 별도의 지역예선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지역 및 대륙 예선 대회를 포함한 여러 예선 대회가 취소되어서 ITTF 탁구 세계 랭킹으로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결정했어요.
3+1+1 규정을 적용해서 각 회원국 출전 선수는 최대 3명으로 제한된다고 해요.
세계 랭킹 상위 100위 이내 선수(추가 순위 1명 배정)와 세계 랭킹 상위 20위 이내 선수(추가 순위 1명 배정)가 있는 경우는 예외로 추가 선수를 배정할 수 있어요.
각 회원국들은 2021년 8월 23일까지 선수를 확정해야 하고, ITTF 탁구 세계 랭킹 상위 256위 이내 선수라면 배정된 선수를 교체할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이 규정에 따라 기준 랭킹에서 100위권 내 남녀 각 3명(남자 장우진 12위, 정영식 13위, 이상수 22위, 여자 전지희 14위, 서효원 19위, 최효주 64위)이 있고, 최고랭커가 20위권 내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최대치인 다섯 장의 출전권을 배정받았어요.
대한탁구협회는 토너먼트에서의 유리한 시드 배정 등을 고려해 20위권 내 상위 랭커 남녀 각 두 명을 우선 선발하고, 남은 남녀 각 세 자리의 엔트리를 선발전을 통해 뽑기로 결정했어요.
우선 선발 선수는 장우진(12위, 미래에셋증권), 정영식(13위, 미래에셋증권), 전지희(14위, 포스코에너지), 서효원(19위, 한국마사회) 선수로 남·여 각 2명이에요.
8월 17일부터 3일간 무주에서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게 돼요.
선발전 참가 선수도 최소한의 출전 자격 기준선인 세계 256위 이내로 제한해서 치르게 돼요.
남은 출전권 남·여 각 3명의 자리를 놓고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상수, 신유빈, 최효주 선수를 포함한 세계 256위 이내 선수들로 이번 선발전에 참가하는 남·여 선수는 각각 8명이에요.
⊙남자 선수
이상수(22위, 삼성생명), 안재현(39위, 삼성생명), 임종훈(73위, KGC인삼공사), 조승민(79위, 국군체육부대), 조대성(128위, 삼성생명), 박강현(146위, 국군체육부대), 황민하(180위, 미래에셋증권), 김민혁(231위, 한국수자원공사)
⊙ 여자 선수
최효주(64위, 삼성생명), 양하은(78위, 포스코에너지), 신유빈(85위, 대한항공), 이시온(104위, 삼성생명), 김하영(105위, 대한항공), 지은채(123위, 대한항공), 이은혜(127위, 대한항공), 유은총(162위, 미래에셋증권)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파견국가대표 선발전은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실시간 중계를 통해서 경기를 볼 수 있어요.
이번 선발전 중계도 지난 올림픽탁구대표팀 실전 경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던 것처럼 픽셀스코프의 실시간 중계가 예정되어 있어요.
대한탁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로 첨단 무인 중계 및 분석 시스템을 통해 전 경기를 송출하고, 주요 경기는 네이버에서도 생중계가 된다고 해요.
올림픽이 끝나고 허전했었는데 이번 선발전 때 좋아하는 선수를 열심히 응원해야겠어요.
한 달 뒤에 있을 도하 아시아탁구 선수권대회(09.28~10.05)에는 일정상 공지된 대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들(남·여 P카드 포함)과 올림픽 대표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세계랭킹 최상위 선수 1명씩(남자 임종훈, 여자 서효원)을 추가한 대표팀이 출전하게 됩니다.
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출처:대한탁구협회 탁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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